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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동물사전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고양이 먼치킨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품종인 먼치킨 !

먼치킨은 고양이계의 닥스훈트나 웰시코기로 불리는 고양이인데요~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품종의 고양이랍니다.

오늘은 짧은 다리의 신사 먼치킨 고양이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치킨 고양이는 최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품종으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브리딩 되고 분양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1983년, 루이지애나에서 산드라 호첸델이 발견한 블랙베리라는 임신한
길고양이가 먼치킨 품종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먼치킨의 독특한 외모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지만, 먼치킨은 자연발생종이 맞습니다.

 

국제고양이협회는 1994년 9월 새로운 품종 개발 프로그램에 먼치킨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전학위원회의 감독하에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고양이의 혈통을 추적하고, 브리딩 통계를 감시한다는데요. 브리딩 데이터에 따르면,

먼치킨의 짧은 다리는 웰시코기와 닥스훈트처럼 다리의 긴 뼈에 영향을 미치는
지배적인 유전적 돌연변이의 결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짧은 다리는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신체적인 기형의 번식을 장려하기 때문에 비윤리적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요.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는 아직까지  먼치킨을 공식 품종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인정하는 곳은  국제고양이협회(TICA)가 유일합니다.

 

 

 

먼치킨(munchkin)이라는 이름은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난쟁이족에서 따왔습니다.

먼치킨의 성격은 매우 장난기 많고, 놀기 좋아하며,  사교적이며 외향적입니다. 

어린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다른 반려동물과도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성격은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훈육 방법 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맹신하고 품종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치킨의 유전적 질환의 경우, 먼치킨의 짧은 다리때문에 많은 우려와 논란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다리가 짧은 견종인 웰시코기나 닥스훈트처럼 척추측만증이 의심되었으나 발견된 바가 없고

먼치킨 품종에서 유독 유의미하게 발생빈도가 높은 유전질환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슷한 형질을 가진 웰시코기나 닥스훈트와 견주어 '척추측만증'과 '관절'에 취약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고,

먼치킨 품종에 대한 연구와 브리딩이 활발화되고 일반 가정에서 반려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품종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한 유전병과 다른 질병취약점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먼치킨이 유전적으로 건강한 품종이라 교배에 문제가 없다는 일부 비도덕적인 업자들의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집고양이의 기대수명이 15년인것을 곰곰히 생각해봐야합니다.

 

먼치킨의 짧은 다리 유전자가 동형접합이 되었을때

(즉, 부모묘에게서 각각 유전자를 하나씩 받았을 때)는 치명적인 유전적 결함이 생겨 살아남지 못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먼치킨과 먼치킨을 교배했을때 동형접합 먼치킨이 잉태되는데,

뱃속에서 모두 죽어 태어나는 새끼들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먼치킨은 다리가 짧다는 유전적으로 불리한 패널티를 가지고 있어 자연적인 교배성공률도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먼치킨은 먼치킨과 공인화되지 않은 품종(한국으로 치면 길고양이 등)과의 교배만

먼치킨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먼치킨 롱레그는 공식품종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뉴엣(국내에서는 먼치킨 나폴레옹으로 알려짐) 등의 품종은 먼치킨과 페르시안의 교배임으로,

페르시안쪽의 유전적인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며,

스코티쉬 퀼트(먼치킨+스코티쉬 폴드)의 경우, 안그래도 관절이 약한 스코티쉬 폴드와

척추측만증 밑 관절문제가 의심되는 먼치킨과의 교배이기 때문에 애묘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https://youtu.be/LU6qtQerolQ

출처 : 유튜브 냥신TV

 

먼치킨은 다묘가정에서 먼치킨이 아닌 품종과 합사할 경우 서열이 하위에 위치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도 합니다.

이유는 먼치킨이 다리가 짧은 만큼 싸움에서 불리하기 때문이죠.

또한 병원에서 수의학적인 처치를 받을 때 다리에 있는 혈관을 통해 체혈을 하고 수액을 맞는데,

먼치킨은 다리가 짧고, 다리가 짧다는건 사용할 수 있는 혈관도 적다는 것이기 때문에

수의학적인 처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먼치킨은 탈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그만큼 정말로 너무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품종이죠.

아직 정식적으로 인정받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품종인 만큼

반려하기 전에 다양한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해보시고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많게는 20년까지 함께 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은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