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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 수명 평균 몇살인지 알아볼까요

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 기준으로 평균 15살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수의학의 발달과 고양이 사료 및 건강보조식품의 발달로

고양이의 건강수명,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요즘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로 10대 후반까지 사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네요. 

또한 집고양이의 경우 길고양이보다 평균적으로 3배정도 오래 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2~3년으로 집고양이가 15년을 사는 것에 비하면 매우 짧은 편입니다.

길고양이들은 집고양이에 비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힘들고

무엇보다 깨끗한 식수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각종 전염병과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평균 수명을 더욱 단축시킵니다.

외국의 길고양이들의 평균 수명이 우리나라 길고양이 수명의 2배인 6년정도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이 얼마나 각박한 환경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체감이 되시죠 ?

 

또한 고양이의 수명은 고양이의 품종, 성별, 체중, 중성화여부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암컷고양이의 경우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는 다산으로 인해 몸에 많이 무리가 가게 되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각종 질환 예방 및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성화 수술은 꼭 필요합니다.

 

고양이들은 생후 2~3주 사이에 유치가 돋아나기 시작해요.

사람은 보통 6~8개월 사이에 유치가 돋아나는 걸 생각해보면

고양이의 2주령은 사람의 6개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영구치가 모두 돋아다는 나이가 보통 12세라고 보았을 때, 

고양이는 생후 약 6개월 경에 영구치가 돋아남으로

고양이가 생후 6개월이 되면 사람나이 12살과 비슷하게 볼 수 있어요
즉 고양이의 1년은 사람으로 따지면 5~6년의 시간이 흐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 반려묘와 오래오래 함께 살기 위해

수명을 늘리고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소화기관이 매우 예민한 편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들은 강아지들보다 간식에 대한 반응이 적은 편이고

기존에 먹던 음식이 아닌 경우 거부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기존에 먹던 음식이 아닌 경우 소화장애를 일으켜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기존에 먹던 사료나 음식이 아닌 새로운 음식을 급여 할 때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반려묘에게 사람이 먹는 가공식품이나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수명에, 식습관은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길고양이의 수명이 짧은 이유중 하나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로 섭취할 수 없고,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고양이가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먹는 음식은 고양이와 나누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고양이 전용 사료 중에

자신의 반려묘의 건강상태에 맞는 사료를 적절히 선택해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사료에 대한 정확한 조언이 필요할 때에는 각 사료 제조사를 통해 문의를 구하거나

다니고 있는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많은 집사님들이 고양이들이 간식을 먹어도 되는지, 먹는다면 많이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실거예요.

고양이 간식의 경우 고양이 수명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고양이가 간식을 과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사료를 먹지 않아 영양소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의 양은 하루 급여량의 10%로만 급여해주세요.

 

모든 집사님들이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예요

네덜란드에서 실험을 한 결과 골판지 박스를 준 고양이와 주지 않은 고양이 중, 상자를 가진 고양이의

스트레스 지수가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잘 이루어진 고양이는 평균 수명을 2년정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해요.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무리지어 생활하는 것보다 혼자만의 생활을 좋아하며,

분리되어 있는 독립적인 공간 제공을 통해 스트레스를 많이 낮춰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고양이의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이 두가지만 제대로 해줘도 사랑하는 내 반려묘의 수명을 많이 늘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