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 포도, 사람에게는 이롭지만 고양이는 먹으면 안돼요

 

이제 포도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사람들에게는 인기 있는 과일인 포도. 특히 요즘에는 머스캣 같은 품종이 새로 개발되면서 포도농가가 활로를 찾고 포도 소비량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달콤하고 맛있는 과일인 포도, 그런데 포도는 반려동물이 먹으면 굉장히 치명적인 과일인거 아셨나요 ?

고양이에게 포도를 주면 안돼는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고양이가 포도를 먹으면 안돼는 이유는 ?

아직까지 포도 내 어떤 성분이 위험한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도는 한알로도 고양이를 치사량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매우 무서운 과일입니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매우 위험해요. 

고양이가 포도를 섭취하게 되면 포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위험한 것이 급성 신부전입니다. 급성 신부전은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발병 후 수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중에 하나입니다. 운이 좋아 살아남는다고 해도 신부전 병력이 있는 고양이의 1년이내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급성 신부전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신부전뿐 아니라 간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급성 간염과 간중독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포도의 어떤 성분이 고양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지 아직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어요. 박테리아균, 비료, 살충제 등에 의해서 고양이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고양이가 포도를 먹게 되면 

구토, 설사, 식욕부진, 활력저하, 기력감퇴,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신부전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을 보이기 전에 포도를 먹은 것이 확인되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여 포도를 섭취하였음을 알리고 적절한 치료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포도 뿐 아니라 포도로 된 가공식품 모두 위험하기 때문에 포도, 포도쥬스, 포도잼, 건포도 등 포도를 섭취했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내원하여 의사의 적절한 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포도를 섭취했다고 무리하게 구토를 유발하거나 하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고양이와 오랫동안 함께 하기 위해 고양이가 먹으면 안돼는 음식들을 미리 잘 파악해두고 실수로라도 고양이가 먹지않도록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도는 보호자분들만 먹고 고양이는 먹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