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외부구충 / 심장사상충 하기 (애드보킷, 레볼루션)

고양이 외부구충은 산책을 하는 강아지에 비해 덜 중요하게 느껴져서 생략하시는 집사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 않게 외부구충이 꼭 필요하답니다. 

고양이 외부구충의 필요성과, 외부구충 약품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외부구충약을 바르는 목적은 ?!

 

강아지들은 산책을 하는 만큼 산책중에 진드기, 모기 등 다양한 해충에 노출이 될 수 있어서

외부구충의 중요성을 많은 견주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달라요.

그래서 외부구충을 하지 않는 집사님들도 많이 계시구요.

고양이는 외부구충을 하는 중요 목적은 모기를 매개체로 해 점염되는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하여 옮는 기생충의 일종입니다.

심장사상충 유충을 갖고 있는 모기가 고양이를 물면서 전염되는데요.

그렇게 전염된 유충은 고양이의 몸 속에서 성장해서 폐동맥 근처에 주로 위치하게 되요. 

흔히 심장사상충이라고 해서 심장에  기생충이 심장에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처음에는 주로 폐동맥에 살다가 심장으로 오는 건 벌레 몸체 수가 많거나

질병의 말기에 발견하게 돼서 심장사상충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
이때 아셔야할 것은 심장사상충의 종숙주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강아지가 종숙주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몸 속에서는 심장사상충이 잘 성장하기 어려워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강아지보다는 덜 감염된다고 해요.

 

※ 종숙주 : 기생충의 유생과 성체가 그 숙주를 달리하는 종인 경우, 성체의 숙주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확률이 높아지고 증상도 여러 가지로 발생하게 됩니다.

장에 위치한다면 소화기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뇌로 간다면 신경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몸속에서 번식이 가능하지만 고양이의 몸속에서는 번식은 불가합니다.

그렇지만 위험도는 강아지보다 높을 가능성도 존재해요.

 

실제로 강아지의 경우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같은 약물을 고양이에게 사용하였을 때 간부전, 폐부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만 실시하며 미리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집사님의 선택에 따라서 모기가 있는 여름철에만 외부구충을 실시하시는 경우도 있고, 

실내생활하는 고양이에게 필요없다고 생각하여 생략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감염되었을 때의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외부구충을 매달 해주는것이 권장됩니다.

 

또 심장사상충 뿐만 아니라 다른 구충을 위해서도 겸사겸사 외부구충은 꾸준히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럼 어떤 구충제를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

 

주요 반려동물 구충제의 구충범위를 서울특별시 수의사회에서 정리해놓은 표를 참고해보시고

집사님들의 반려묘에게 잘 맞는 약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권하는 구충제는 애드보킷과 레볼루션 두가지인데요,

구충범위와 아이 상태에 맞춰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맞는 구충제를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 모두 아직 어려서 레볼루션으로 40일주기로 

동물약국에서 구입한 후 집에서 직접 발라주고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