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자란 고양이 발바닥 털. 강아지처럼 고양이도 발바닥 털을 잘라주는게 좋을까요 ?
고양이 발바닥 털, 잘라주는게 좋을까 ?
강아지의 경우 발바닥 털을 정리해주는게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강아지들에게 흔한 질환인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며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경우는 어떨까요 ?
사실 고양이의 경우는 발바닥 털을 꼭 잘라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짧은 단모종의 고양이 같은 경우는 발바닥 털 미용이 더더욱 필요하지 않죠. 그러나 장모종의 고양이들의 경우 발바닥 패드사이의 털이 길게 자라 젤리를 덮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잘라주는게 좋을 수도 있답니다.
고양이 발바닥 털을 자를 때는 반드시 주의하자
고양이는 강아지의 비해 발바닥 패드가 얇고 연약합니다. 강아지보다 발바닥 패드가 덜 더러워지고 충격을 잘 흡수하고 균형감각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습니다. 또 추운지방에 사는 긴털을 가진 고양이들은 이 털이 얼음이나 눈으로 부터 체온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겸하죠.
가급적이면 고양이의 발바닥 털을 자르기 보다는, 고양이가 미끄러지는 공간에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카페트나 러그를 깔아주는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양이가 불편해한다면 조심조심 미용을 해주시면 좋아요.
고양이의 발바닥 패드는 매우 연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발바닥 털을 잘라주다 다치지 않게 매우 조심해서 털을 다듬어주어야 합니다. 발바닥 전용 미용기나 끝이 둥근 미용가위로 조심조심 잘라주는게 좋아요.
발바닥 털을 자를 때에는 발바닥 패드와 평행할 정도의 길이까지만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더 많이 안쪽까지 자르면 고양이 발에 오히려 상처가 날 수 있어서 좋지 않답니다.
또한 발에 있는 고양이 수염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양이 수염의 위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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