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관심정보

미세먼지를 줄이는 식물 정말 효과 있을까 ?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최근 "미세먼지 정화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질은 세계 주요 도시 중 최하위권에 속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기오염에 추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사망률과 사회적 비용이 회원국 중 최고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으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위험이 엄청나죠 ?


그렇다면 과연 실내는 안전할까요 ?
안타깝게도 실내공기는 실외공기보다 오염의 농도는 낮지만

실내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 2-5배 높은 경우가 많으며

외부 공기 차단시엔 10배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자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내의 미세먼지 정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간의 몸을 병들게 합니다.
뇌졸증을 유발하고 호흡기 기관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심지어 태아의 성장 장애까지 유발하는 독성물질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내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역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3월 27일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
파키라, 백량금, 맥시코소철, 박쥐란, 율마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파키라의 주간 매출이 6배 이상 늘었고 백량금과 멕시코소철은 3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 정화식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화분 1~2개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효과를 보려면 3.3㎡(1평)당 1개의 화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화분에 담기는 흙도 주의해야합니다.

미세먼지를 정화하기 위해서 키우는 식물의 흙에서 오히려 미세먼지가 배출될수도 있고,

화분에서 뿌리를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마사토에서 라돈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발생한 라돈은 환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야 하는데

미세먼지를 줄이려고 창문을 닫고 식물을 키우는 이들에게는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입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식물이 어떤 조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도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집안에서 환기 없이 24시간 공기청정기를 돌리면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산소 부족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환기를 하루에 한번은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