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에게 위험한 봄꽃

아직 날이 춥지만 곧 꽃이 피는 봄이 올텐데요~ 봄하면 아름다운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많이 떠오르죠? 봄이 되면 거리는 물론 곳곳에서 꽃장식을 하기 시작하고 꽃축제들이 열리기도 하죠. 사람이 보기에는 아름다운 꽃들 중에 일부는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봄이 다가오기 전 반려묘들에게 위험한 봄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요 !

 

1. 튤립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인 튤립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튤립으로 인한 급성신부전으로 키우던 반려묘가 사망하는 사고가 보고 된 이래 튤립은 고양이에게 해로운 대표적인 식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튤립은 백합과의 식물로 대부분의 백합과 식물들이 고양이들에게 해로운데요, 고양이가 백합의 줄기나 잎을 씹거나 백합을 꽂아놓은 화벽의 물을 마시기만 해도 위험할 수 있어요. 집에 튤립을 비롯한 백합과 식물을 들이실때는 고양이가 섭취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2. 철쭉

 

봄이면 지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철쭉 역시 고양이에게 안전하지 않은 식물이예요. 철쭉에는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독성분은 신경계 및 순환계 장애를 일으킵니다. 고양이가 철쭉을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경련, 발작 등의 중세를 보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에 이릅니다. 그라야노톡신은 꽃잎, 잎 등 철쭉의 모든 곳에 부포되어 있어요. 또한 고양이 체중의 0.2% 정도의 철쭉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고양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3. 진달래

 

철쭉과 비슷하게 생긴 진달래 역시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입니다. 진달래에도 철쭉과 마찬가지로 그리야노톡신이 포함되어 있어 고양이가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4. 수선화

 

샛노란 색의 별 모양의 생기 넘치는 색깔로 주변 환경을 밝게 해주는 아름다운 수선화 역시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입니다. 고양이가 섭취시 구토, 설사, 복통, 부정맥, 경련,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5. 히아신스

 

봄이 되면 많이 키우는 히아신스. 매우 향기로운 향을 가지고 있어 많이 사랑받는 꽃중 하나인데요. 히아신스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히아신스는 백합과의 식물 중 하나인데 튤립이나 다른 백합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ㅔ 매우 해로워요. 특히 히아신스처럼 식물 밑의 뿌리가 동그랗게 알뿌리로 되어있는 구근류의 식물들은 대부분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해로운 식물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고양이에게 반드시 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예요. 실제로 우리나라 조경으로 철쭉이나 진달래가 많이 사용되지만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에게는 큰 해가 없는 것처럼요. 하지만 호기심이 강한 고양이들은 낯설고 새로운 꽃에 관심을 보여 향을 맡고 꽃과 잎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에게 해로운 봄꽃들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