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색맹일까 ? 고양이가 볼 수 있는 색깔

고양이가 보는 세상은 사람이 보는 세상과 다르다는걸 알고 계신가요 ?

 

보통 고양이가 색맹이라고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정확히는 고양이는 색맹이 아니랍니다. 고양이는 색약인데요 색약이란 보통보다 색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적록색약, 청황 색약, 전색약의 3가지로 구분됩니다. 인간과 같이 모든 색상을 볼 수 있는 동물은 원숭이를 비롯한 일부 종 밖에 없는데요 대부분은 색약으로 정확한 색상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 중에 적록색약이 가장 흔합니다. 

 

고양이는 적록색약

 

고양이는 붉은 적색과 초록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고 청색과 황색에 대한 감각이 발달한 적록색맹입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에서 고양이는 붉은 색 계열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인간이 보는 것과 다른 풍경으로 세상을 보게 되죠. 

 

일반적인 사람이 보게되는 아름다운 튤립밭의 풍경을 적록색맹이 있는 사람이나 고양이가 보기에는 아래 사진처럼 단조로운 풍경으로 보이게 됩니다. 

 

 

 

 

 

 

고양이 시야의 장점

 

고양이는 색맹이라 여러 색을 완벽하게 구분하지 못하지만, 고양이의 시야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줄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우선 도공이 빛을 감지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잘 감지할 수 있죠. 또한 사냥을 하는 육식동물 답게, 시야각이 넓고, 시야가 입체적이라 움직이는 물체를 잡아내는 속도라던지, 사냥감의 거리감을 감지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고양이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만이 있는 물체는 잘 보지 못하지만 멀리 있는 움직이는 사냥감은 단번에 캐치해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고양이의 각종 예민한 기간들인 후각, 수염 등을 통해서 나쁜 시야를 보조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