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크래쳐 스크래칭 하는 이유는 뭘까 ?

고양이 스크래쳐 스크래칭 하는 이유는 뭘까 ? 

 

고양이 스크래칭이란 고양이가 자신의 발톱을 특정 사물에 대고 긁는 행동을 말합니다. 부드럽고 매끈한 표면보다는 거친 표면을 가진 물체에 스크래칭을 주로 해요. 고양이의 발톱은 여러겹으로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안쪽의 새 발톱이 밀고 올라와 바깥쪽 발톱이 벗겨져 나가는데, 이 때 고양이들은 발톱을 긁어 바깥의 죽은 발톱을 제거합니다. 그래서 발톱을 간 장소 근처에서 투명한 반달 모양의 죽은 발톱 껍질을 발견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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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크래쳐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 1번 영역표시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사냥무기인 발톱을 다듬기 위해 스크래칭을 한다는건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스크래칭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영역표시인데요. 고양이는 발바닥 젤리에서 분비되는 땀과 호르몬 냄새를 뭍여 영역표시를 합니다. 고양이는 스크래칭을 통해 이곳이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는 영역표시를 하는 거죠. 시각적으로도 발톱을 갈아 남긴 자국은 다른 개체들에게 이곳이 자신의 영역임을 알리는 효과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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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크래쳐 스크래칭을 하는 이유, 2번 기분을 드러낼 때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스크래칭을 하는 행위는 본인의 기분 전환을 위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기뿐 일이 있을 때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크래쳐에 스크래칭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우울한 일이 있을 때에도 발톱을 긁어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따라서 고양이에게 스크래쳐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에 속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반려하신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쳐를 여러개 준비해주셔야 고양이들이 그때그때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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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크래쳐 스크래칭 하는 이유, 3번 스트레칭 효과

 

고양이가 일어나서 반드시 하는 행동 두가지가 있어요. 바로 기지개, 그리고 스크래칭입니다. 스크래쳐를 긁는 스크래칭은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칭 효과가 있는 행동인거죠. 고양이에 따라서 잠을 자기 전 자리에 눕기 전에 스크래쳐를 긁는 아이들도 있고 먹이를 먹은 직후에 스크래칭을 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잠에서 깬 후에 기지개를 켜고 스크래쳐를 바로 긁을 수 있도록 잠자리 근처에는 항상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쳐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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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크래쳐가 좋을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크래쳐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여러가지를 사용해보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쳐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래쳐를 제조하는 회사마다 스크래쳐의 촘촘함이나 재질 등이 다르고 모양도 제각각인데요. 모양이 다른 2~3가지의 스크래쳐를 집안 곳곳에 배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평소 소파 옆면이나 매트리스 옆면을 긁는다면 수직형태의 서서 긁을 수 있는 스크래쳐를 마련해주세요. 혹은 카페트나 화장실 매트에 발톱을 긁는 것을 좋아한다면 넓은 평판형의 스크래쳐가 필요합니다. 스크래쳐위에서 잠드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고양이 신체에 맞는 묘체공학적인 공선형태나 박스형태의 스크래쳐도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