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코 색깔이 변하는 이유 ?

평소에 분홍색이던 고양이의 코 색이 갑자기 빨갛게 변하는 걸 본적이 있으신가요 ? 고양이는 흥분하면 코의 색이 빨갛게 변하는데요. 고양이의 코 색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그리고 갑자기 고양이의 코 색이 하얗게 변하거나 빨갛게 변하는 건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 한번 살펴볼게요

 

고양이의 코가 빨개졌어요

 

고양이의 코의 색깔은 심장 박동수와 혈압에 영향을 받아요. 고양이의 코는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옅은 분홍색에서 진한 분홍색, 혹은 빨간색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갈색의 코나 검은색 코를 가진 고양이들도 분홍색 코를 가진 고양이들에 비해 티는 덜 나지만 흥분하면 평소의 코 색보다 붉게 변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보통 이러한 것은 고양이가 흥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통은 건강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고양이의 코 색이 변하는 4가지 이유

 

고양이의 코 색이 변하는데는 크게 내가지 이유가 있어요. 더위, 추위, 고혈압, 저혈압에 영향을 받아서 고양이의 코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이가 추울 때나 저혈압일 때에는 혈관이 수축해서 코의 색이 옅어지고 덥거나 혈압이 올라갈 때는 혈관이 커지기 때문에 짙은 분홍색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고양이에게서 관찰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밝은 색의 코를 가진 고양이들에게서 이런 변화를 훨씬 더 잘 볼 수 있죠.

 

 

고양이의 코 색이 건강과 연관이 있을까요 ?

 

보통은 고양이의 코 색이 변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건강과 크게 연관이 없을 때가 많지만, 특별한 경우는 고양이의 코 색 변화에 따라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가 있어요.

고양이의 코 색이 평소와 다르게 특별한 외부 영향 없이 하얗게 변한다면 이 것은 빈혈의 증후일 수가 있습니다. 또 고양이의 코가 푸른 빛을 띤다면 산소 공급이 감소하여 내부 장기부전, 독소 중독,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감소 등의 건강상의 이상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코 색이 몇 분에 걸친 단기적인 반응이 아니라 몇시간씩 이런 모습이 관찰되거나,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갑작스럽게 코의 색이 변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의 코 색이 변했는데 입을 벌리고 헥헥 거리는 개구호흡이나 심박수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역시 호흡기 질환의 증후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그럼 코에 까만 점이 생기는건 왜일까요 ?

 

분홍색이던 고양이의 코에 어느날 갑자기 까만 반점이 생겨서, 혹시 이게 피부관련 질환일까 걱정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코에 생기는 까만 주근깨나 점들은 건강과 큰 관련이 없는 고양이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특히 오렌지색 모색을 가진 치즈색 고양이들이나 삼색 고양이들에게 더 흔하게 발견되는데요. 코나 잇몸, 입천장 등의 부위에 나위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까만 점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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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사냥 놀이 등으로 흥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에도 분홍색 코의 색이 짙어지기도 하는데요. 평소에 어떤 상태일때 고양이의 코 색이 변화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일 때는 주의가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