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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 호박 먹어도 괜찮나요 ? (단호박/늙은호박)

가을은 호박의 계절이죠 ! 사람이 먹는 식재료 중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라 급여할 수 없는 것들도 많지만, 호박은 먹어도 괜찮습니다. 단호박이나 늙은 호박 모두 괜찮아요. 호박은 몇가지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고양이에게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호박이 고양이에게 주는 건강상의 이로움

 

호박은 비타민A, 칼슘, 철분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또한 호박은 100g당 5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요. 

호박은 고양이의 건강한 피부와 털을 촉진시키는 산화방지제가 풍부합니다. 또한 호박의 섬유질은 고양이의 변비, 설사와 같은 위장 장애를 완화하는데 좋아요. 호박은 변비나 설사가 심한 경우 처방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의사와 상담 후에 급여하는 것이 좋구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헤어볼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호박은 사람이 다이어트 할 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있는 것처럼 비만인 고양이들에게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호박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호박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요

 

호박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호박에 포함된 비타민A는 면역체계와 시력에 좋고, 호박에는 시력에 좋은 루테인이 포함되어 있기도 해요. 칼슘은 세포질의 기능을 돕고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철분은 세포 호흡과 산화, 헤모글로빈의 생산을 돕습니다. 비타민 E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요. 


 

 

호박 급여 방법

 

아무리 좋은 음식도 지나치면 좋지 않습니다. 호박을 급여할 때는 성묘기준으로 1티스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호박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호박을 급여할 때에는 호박 퓨레 형태의 급여가 가장 무난해요. 호박을 익힌 후 곱게 갈거나 다져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사료나 간식에 호박을 하루 1티스푼씩 섞어서 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많은 고양이들이 호박의 맛을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낯선 음식에 대한 경계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지 않는 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강하게 거부한다면 억지로 급여할 필요는 없어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양이 간식중엔 호박이 포함된 간식도 많이 있고, 트릿형태로 말린 호박 간식도 많기 때문에 직접 호박을 준비하여 급여하는게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간식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런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

 

호박을 급여할 때는 잘 익힌 부드러운 속살 부분만을 주는 것이 좋아요. 줄기나 껍질, 씨 부분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호박이 고양이에게 좋지만 만능통치약은 아닌 것을 기억해야해요.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호박의 급여량을 조절해야합니다. 만약 고양이의 변 색이 주황색이나 어두운 노란색이 된다면 호박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뜻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