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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발밑의 고양이가 물거나 튀어오른다면 ? 호랑이증후군

설거지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발치에 메달려서 다리를 물거나, 메달리기 위해 뛰어오르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나요 ? 평소에는 순한 아이더라도 가끔 이렇게 사납게 행동할 때가 있는데요. 이 행동을 '호랑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갑자기 작은 호랑이가 되어버리는 호랑이 증후군.

 

자세히 알아볼게요.

 

호랑이 증후군이란?

 

호랑이 증후군은 발밑에 있떤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려고 갑자기 뛰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온순한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이런 행동이 습관화되어 자주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심하게 공격하지 않고 가볍게 깨물거나 발톱으로 다리에 메달리려는 행동 등을 하기도 합니다.

 

호랑이 증후군의 이유

 

호랑이 증후군은 '심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변하는 호랑이 증후군은 쉽게 보면 스트레스가 원인인데요. 충분히 움직이지 못해 활동량이 부족하거나, 식사가 부족하거나 등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공격성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그럼 해결방법은?

 

호랑이 증후군은 하루 2번 제한된 식사를 하는 좁은 공간에서 사는 고양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즉, 식사가 충분하지 않고 영역이 좁으면 호랑이 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고양이들은 장이 짧아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만 식사를 주는 식습관은 바람직 하지 않아요. 고양이의 습성에 맞게 먹고 싶을 때마다 식사를 먹을 수 있게 자율 급식을 하는게 좋고, 건강상의 문제로 자율 급식이 어렵다면 3~4번 정도로 식사를 나눠 줄 수 있도록 조절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공간이 좁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면 실내 공간을 매력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요. 고양이는 수평 공간이 좁아도 수직공간으로 좁은 공간을 대신 할 수 있기 때문에 캣타워나 캣워커 등을 설치하여 수직공간을 보강해주세요. 이마저도 여의치가 않다면 고양이가 충분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게 사냥놀이 시간을 늘려주는 것도 좋아요

 

 

우리집 고양이가 작은 호랑이가 되지 않도록

 

호랑이 증후군은 결국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걸 잊지마세요~ 오늘도 고양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