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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야기

지구를 위한 환경의 시간 '어스아워' 올해는 3월 23일

 

 

어스아워(Earth Hour)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어스아워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환경운동 캠페인으로 200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는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단체예요. 자연보호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계 국가에서 600만명 이상의 후원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2014년 한국본부가 공식 설립되어 세계자연기금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어스아워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이 주관하는 환경캠페인이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캠페인 중 하나로 많은 기업과 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입니다. 이름 그대로 '지구를 위한 시간'으로 60분간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기후위기와 자연파괴 등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행동하자는 캠페인이예요. 

 

이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소 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상징적인 캠페인인데요. 날짜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2024년에는 3월 23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 내셔널 성당,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에펠탑, 중국 만리장성, 일본 도쿄 타워, 영국 런던 시계탑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들이 어스아워에 동참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서울의 남산타워, 63빌딩, 국회, 검창청 및 일반 가정집 등 63만여개의 건물이 소등해 1시간 동안 23억 원의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소등 행사에 동참한 건물은 100만여 곳으로 100만여 건물이 10분간 소등하여 아낀 에너지는 30년생 소나무 약 8,00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지구 환경이 매년 나빠지고 있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체감이 잘 되지 않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간과되곤 합니다. 하지만 2030년에는 한반도의 5%는 바다속에 잠기게 되요. 극지방의 해빙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점점 우리나라의 국토도 물에 잠기고 있는데요. 국토가 물 속에 잠기는 일이 먼 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3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어 온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여름철 야외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환경파괴가 계속된다면 해를 거듭할 수록 폭염일수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 환경 보존을 위한 작은 실천

어스아워 1시간 동안 아끼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엄청나죠? 단지 1년에 한 번 어스아워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작은 노력으로 많은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면 많은 자원 및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두고 불필요한 전등은 소등하고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의 변화로 지구 환경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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