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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잘린 고양이 발과 머리 발견...수사중

(잔인한 고양이 사체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니

심약자 분들께서는 주의해서 글을 읽어주세요)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잘린 고양이의 사체 일부(발과 머리)가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살해범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이는 가운데,

24일 저녁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잔인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 되었습니다.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이 살해범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고양이 살해범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이의 사체로 보아 살해당한 고양이는 두마리인 걸로 추측되며 추가적인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아래는 기사 전문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잔혹한 학대 끝에 고양이가 사망한 경의선 숲길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고양이를 토막살해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동물자유연대는 25일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토막난 길고양이 사체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해당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던 '캣맘'이었다. 24일 저녁 평소처럼 밥 자리로 향한 캣맘은 물그릇에서 이상한 이물질을 발견해 건져내려고 했다. 그릇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안에는 고양이의 두 발이 담겨 있었다.

동물자유연대는 "죽은 고양이 발톱은 인위적으로 정리된 느낌으로, 사람에게 기본적인 친화력을 가진 유기묘로 추정됐다. 제보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학대 장소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근접한 주차장도 없어 블랙박스를 확보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출동했던 경찰이 전한 이야기였다. 경찰은 제보자에게 옆 단지에서 노란색 몸통의 고양이 머리가 잘린 채 마찬가지로 그릇에 담겨있다는 신고를 받아 머리를 수거해갔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잘린 머리와 발을 유심히 살펴본 결과, 고양이 머리와 발은 각각 다른 개체로 피해 고양이는 총 2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토막살해범을 특정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고양이 살해범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목동 아파트 단지 내 잔혹한 고양이 살해범을 공개 수배한다. 시민 여러분의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