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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뉴스

작년 유기동물 12만 마리로 증가, 입양률은 30% 미만으로 하락

지난 7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작년 2018년 유기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유기동물은 전년도 대비 늘어난 12만 마리로 기록되었다.

이는 '농식품부'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실제 집계되지 않은 유기동물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유기동물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6년 9.3%, ’17년 14.4%, ’18년 17.9%를 기록했다.

유기동물이 늘어나는 속도가 매년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반면 유기동물 분양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는 실태이다.

구조된 유기동물 중 자연사하거나 안락사 되는 비율은 44%에 달하였으며,

보호자에게 다시 돌아가는 경우는 13%에 불과하였다.

특히, 유기동물 분양률은 32%를 기록한 2015년 이래 매년 하락해 작년에는 27.6%로 집계 되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운영비용은 2017년 155억원 대비 28.9% 증가하며 200억 4천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기동물 증가율(17.9%)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는 유기동물 분양율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센터 내에서 보호해야 하는 유기동물의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