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산책 대신에 캣티오(catio)

캣티오(catio)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

해외에서는 고양이 산책의 대안으로 캣티오를 설치하는 사례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캣티오는 파티오(Patio)와 캣(cat)의 합성어로 고양이를 위한 야외 파티오 공간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파티오(Patio)개념 자체도 많이 생소한데요,

마당이 딸린 싱글하우스(단독주택)가 일반적인 해외에서는 파티오가 아주 중요한 공간 중 하나예요.

파티오는 마당 내에 휴식이 가능하도록 의자 등을 둔 실내외 공간을 가르키는 말이예요 

 

 

▼ 파티오 자세히 알아보기

https://eazefantasy.tistory.com/21

파티오(patio / 패티오) 알아보기

 

 

캣티오는 정원 내에 고양이들을 위해 마련한 안전한 파티오 공간을 가르키는 말이예요

캣티오는 고양이 산책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강아지들과 다르게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영역동물로,

사실 산책이 필요하지 않은 동물이예요.

산책에 대해 여러가지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산책에 대한 단점이 더 커서

전문가들도 산책에 대해 권하지 않으며 산책에 대한 인식이 보다 좋은 편이었던 해외에서도 

고양이 산책이 가지는 여러가지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캣티오가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캣티오(catio)의 사례

 

고양이 산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의 산책과 다르게 돌발상황에 대해 보호자가 통제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산책 중 여러 돌발상황에 의해 고양이가 놀라서 도망가여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사례가 제법 많아요.

고양이는 개와 달리 매우 유연하여 하네스와 목줄도 쉽게 풀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캣티오는 고양이의 야생성을 충족시켜주는 산책의 장점과, 

산책 과정에서 고양이를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을 해결해주는 좋은 대안입니다.

주로 야외 마당 공간에 고양이가 탈출 할 수 없도록 공간을 구분하고 야외와 비슷한 환경을 꾸며줍니다.

고양이들은 안전히 보장된 야외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생활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고양이들을 위한 수직공간이 잘 마련된 캣티오 사례입니다.

고양이에게 안전한 화초를 심어 실내공간의 연장선 같은 느낌보다는 

자연환경에 가까운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고양이 캣티오의 크기가 꼭 커야하는건 아니예요

수직공간이 중요한 고양이들의 특성상 작은 공간이라도 수직공간을 잘 만들어주면

캣티오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외벽에 작게 설치하는 형태의 캣티오 등

다양한 형태의 캣티오가 존재해요.

 

사실 고양이들에게 이런 캣티오가 꼭 필요한 건 아니예요.

고양이들에게 외출 자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수직공간을 잘 마련해주고 실내 공간이 고양이에게 매력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면

사실 고양이는 외출을 그렇게 원하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