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크게 교목과 관목, 아관목(=덩굴)의 3가지로 구분합니다. 사실 크게 3가지로 나누기는 하지만 교목과 관목의 구분은 명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고 크게보면 교목이나 간혹 일부 품종이 관목으로 자라나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품종개량으로 인해 구분히 많이 사라지기도 했죠.
교목이란,
일반적인 개념의 '나무(tree)'가 여기에 속해요. 영어로 번역시에 tree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큰키나무, 즉 높고 크게 자라는 나무를 뜻합니다. 주로 다년생 목질의 굳은 줄기가 있고 이 굳은 줄기에서 갈래로 가지가 퍼져나가는 나무들을 일컫습니다.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보는 사람키보다 큰 커다란 나무들이 교목에 속합니다.
주로 땅에서 나오는 줄기가 하나로 시작되는 나무를 일컫고 나이테가 있는 두꺼운 나무기둥을 가진 나무들입니다. 크기에 대한 정의는 정의를 내린 곳마다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8m 이상 크게 자라고 윗부분이 잎으로 덮인 나무들을 말합니다.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타너스, 단풍나무, 사과나무, 은행나무 등이 모두 교목에 속합니다.
관목이란,
영어로 번역할 때 '덤불(bush, shrub)' 이라고 불리는 키가 작은 나무들입니다. 주로 사람 키보다 작게 자라고 땅에서부터 여러갈래의 목질의 줄기가 자라나는 나무를 말합니다. 밑동이나 땅속부분에서 여러가지의 가지가 갈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교목보다 수고가 낮고 곧은 뿌리가 없으며 수형이 일정치 않습니다. 줄기의 수명이 비교적 짧고 죽은 줄기 밑동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라일락 등의 꽃나무가 여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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