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 오버그루밍 / 과도그루밍의 원인은 ?

고양이의 그루밍이란 ?

 

고양이 그루밍이란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혀로 핥거나 이빨, 발톱으로 털을 다듬는 행위를 말합니다.

고양이는 정말 깔끔한 동물이기 때문에 먹고, 자고, 노는 시간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그루밍을 하면서 보내죠.

그루밍은 자신의 몸에 묻은 음식냄새, 위험한 냄새등을 지워 천적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고

고양이 침에는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준답니다.

 

이 그루밍은 고양이가 컨디션이 나쁘거나 아프면 하지 않아서 고양이 질병유무의 척도가 될 정도로 중요한데요,

반대로 과도하게 자신의 몸을 핥거나 특정 부위만을 핥는 오버그루밍 / 과도한 그루밍 역시 매우 위험하답니다.

 

 

1. 기생충, 세균 감염 등의 이유로 가려움증을 느껴 오버그루밍 하는 경우

 

고양이가 가려움증을 느껴 오버그루밍 하는 경우는 해당 부위를 계속 긁거나 깨물면서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적인 요소로 가려움증을 느껴 해당부위를 그루밍할 수도 있지만,

내분비적 질환이 원인이 되어 오버그루밍을 할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시어 수의사와 상담 후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몸에 상처가 나 계속 핥는 경우

 

몸에 상처가 나 상처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져서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그루밍 할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몸의 한 곳만 계속적으로 핥는다면 혹시 상처가 있는지 살펴보시고 해당 상처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우고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상태를 진찰받은 후 연고를 바르고 상처가 나을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3. 스트레스로 인한 오버그루밍

 

의외로 고양이들에게 흔한 경우인데요,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훨씬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입니다.

보호자가 생각하기에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더라도 고양이에게 무언가가 자극이 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의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 오버그루밍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검사 후에도 특별한 원인이 없이 털이 모두 빠질때까지 특정부위를 핥는다거나 피부가 부어오른다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보조제를 처방받거나

사냥놀이 등의 긍정적인 자극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야합니다.

또한 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죠 ?

 

 

만약 고양이의 오버그루밍이 관찰되었다면,

해당 부위의 털이 빠졌는지, 빠졌다면 얼마나 많이 빠졌는지, 털이 빠진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는지, 상처가 있는지 여부등을 파악하여 동물병원에 내원할지를 결정하시게 됩니다.

털이 빠진 부위가 적고 피부에 특별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오늘 우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일이 없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만약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상처가 있거나, 털이 빠진 부위가 넓다면 병원의 진료를 받는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해당 부위를 핥지못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한데,

보호자가 하루종일 쫒아다니면서 말릴 수 없기 때문에 넥카라를 착용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넥카라는 플라스틱 넥카라보다는 부드러운 천 넥카라를 고양이들이 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하나쯤은 고양이가 아플 때를 대비해서 미리 구매해두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