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관련 정보 육묘 상식

고양이 발정 났을 때 행동, 발정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의 행동이 변한 것 같다고 느끼시나요 ? 갑자기 앙칼지게 울거나, 엉덩이를 높게 들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나요 ? 만약 여러분의 고양이가 5개월이 넘었다면, 고양이에게 발정이 찾아온 것일지도 모른답니다.


발정 난 고양이는 큰 울음소리를 냅니다

 

흔히 메이트콜이라고 하는데요. 암컷 고양이는 발정이 나면 교미할 수컷을 찾기 위해 큰 소리로 울며 수컷을 부르게 되는데 이를 메이트 콜이라고 부릅니다. 수컷 고양이는 이 암컷고양이의 메이트콜에 반응해서 발정이 오게 되요.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고양이와 함께 사는 수컷고양이는 발정이 더 빨리 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만약 여러분의 집에서 한마리의 수컷고양이를 기른다고 하더라도 옆집이나 윗집 등에 암컷 고양이가 있다면 고양이가 반응하여 발정이 올 수도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 역시 큰 소리로 울며 암컷을 찾기도 합니다.

 

 

애교가 늘어요

 

고양이 발정이 나면 일부 고양이들은 급격하게 애교가 많아지기도 해요. 계속해서 보호자의 관심을 요구하고, 다리에 몸을 비비기도 하고 바닥에서 뒹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애교가 없는 편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애교가 늘어났다면 발정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간혹 너무 흥분하면 집사를 물 수도 있습니다.

 

 

 

엉덩이를 높게 치켜드는 행동

 

암컷고양이가 발정이 나면 볼 수 있는 행동인데요. 앞다리는 낮춘채로 엉덩이만 높게 들어올리는 행동을 보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교미를 하지 못한다면 이 행동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이게 되는데요. 최장 40일 넘게까지 발정행동이 지속 될 수 있어요. 발정 행동은 중성화수술을 하거나 임신을 하기 전까지 계속 될 수 있기 때문에 발정이 시작되었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 

 

수컷고양이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발정증상으로 오줌을 벽이나 주변에 흩뿌리듯 누는 행위를 스프레이라고 합니다. 영역표시를 위한 행동으로 악취도 심하고 한번 스프레이를 시작한 고양이는 습관이 되어 계속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교정하는게 좋고, 발정으로 인해 고양이 스스로도 자제하지 못한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고 발정을 여러번 겪은 고양이는 그때마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성화수술을 한 고양이에 비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자궁암의 발병 위험도 훨씬 높습니다. 만약 고양이의 임신과 출산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수술을 통해 여러질병을 예방하고 문제 행동을 예방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컷 고양이의 경우 너무 이른 중성화가 요로계 질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중성화 수술은 수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