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변비 증상과 해결방법 알아보기

고양이도 사람처럼 변비에 걸릴 수가 있답니다.

우리 고양이가 변비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간단 진단법,

그리고 변비 해결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고양이 변비 증상은 사람의 변비 증상과 비슷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대변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면서 최소한 일주일에 고양이 변(일명 맛동산)의

갯수가 두개 이하, 즉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 변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을 시도하나 보지 못하는 경우도 전형적인 변비인데요, 고양이에 따라서는 변을 누지 못하는 경우

화장실에서 날카롭게 우는 등의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변의 표면이 건조하고 말라있으며, 변의 모양이 부드럽지 않고 뚝뚝 끊기는 일명 토끼똥 모양도 변비의 증상이예요

고양이 막 변을 누웠을 때 표면이 부드럽고 집게로 집어 들었을 때

부드럽게 자국이 나는 정도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토끼똥모양으로 변이 끊어지지 않더라도 울퉁불퉁하게 대장의 모양이 자국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변비로 진행되고 있는 단단한 변일 수 있으니 주의 관찰이 필요해요.

또한 변비는 구토, 역류, 복부 통증, 팽만감, 복부 종괴, 창백함, 수척, 식욕감소, 체중감소,

탈수의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의 경우 변비의 경우 꽤나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중 하나라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데 원인을 특정짓지 못하면

변비로 인한 구토도 고려해보세요.

고양이들 대부분이 겪는 음수량 부족 문제로 인해 고양이에게 변비는 꽤나 흔한 질한 중에 하나예요

이 외에도 1.헤어볼 및 이물섭취 / 2.수분섭취 및 섬유질 섭취부족 / 3.화장실 위생이 더럽거나 환경이 바뀌었을 경우
/ 4.환경변화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 5.비만 (운동부족) / 6.장폐색,거대결장등과 같은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변비로 지속적으로 문제를 겪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건사료보다는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사료를 제공하고,

간식에 물을 섞어 급여하는 등 고양이가 직간접적으로 물을 많이 먹을 수 있게 유도해주는게 좋아요.

또 고섬유질의 식사와 운동, 배마사지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경우 화장실의 환경이 바뀌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니

혹시 최근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만한 사건이 없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전용 유산균을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여러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비가 낫지않거나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른 질병으로 인해 변비가 나타나는 것일 가능성도 있으니 꼭 진료가 필요하답니다.

봄날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