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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식목일이 4월 5일인 이유 유래와 세계의 식목일

우리나라의 식목일은 4월 5일로 비공휴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194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적으로 청명(淸明)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고 하여

청명 무렵인 4월 5일이 식목일로 지정되었고 해요.

 

 

4월 5일로 식목일이 정해지게 된 식목일의 유래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요.

조선 성종 때(1493년 4월 5일) 왕, 세자, 문무백관이 '친경'한 날을 기원으로

1910년 조선 말 순종이 4월 5일 풍년을 기원하는 친경제를 거행하면서

친식한 것으로 유래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나무를 심기 좋은 계절인 4월에 식목식이나 식목행사 등이 이루어지면서

1949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됩니다.

 

원래는 식목일도 하루 쉬는 법정공휴일이었는데요.

2006년에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비공휴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많이 열리고

우리 국민들도 식목일을 잊지 않고 있죠.

 

 

4월 5일이 식목일로 지정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기후에서 지역별로 나무 심기 좋은 계절은 조금 다른데요.

전남, 경남 지역은 3월 초순부터 4월 초순,

경기, 강원 지역은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제주나 남해안처럼 따뜻한 지역은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에

나무를 심는게 나무가 적응하고 잘 자라기에 좋습니다.

 

 

해외 많은 나라에도 식목일이 존재하는데요.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가 열린 것으로 알려진 미국은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식목일로 정하고 있어요.
영국은 11월 말부터 12월 초를 국가나무주간으로 지정했고,

독일은 4월 25일을 나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8월 첫 번째 일요일을 나무의 날로 지정했으며,

캐나다는 9월 마지막 수요일을 단풍나무의 날,

일본은 4월 4일 식수제와 5월 4일 녹색의 날을 기념하고,

중국은 3월 12일을 식목절로 기념하고 있답니다.